
1995년 오클랜드 Senior College에서 개교한 이래 오클랜드 한국학교는 뉴질랜드 이민역사와 함께 호흡하며 현재 약 800여명의 학생과 70여명의 선생님들의 즐거운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쏘아 놓은 화살과 같이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이제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십년을 훌쩍 넘어 청년으로 성장한 우리의 아이들처럼 많은 선생님들의 봉사와 사랑으로 이제 오클랜드 한국학교 또한 단단한 디딤돌을 딛고 튼튼한 뿌리를 내리려고 합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이 가뭄에 그치지 않는 것처럼 지금껏 겪어온 많은 시행착오를 밑거름으로 그 그늘 아래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또한 진정한 한국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저희 오클랜드 한국학교는 아이들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교과 과정의 체계화를 준비하며 국어의 다양한 습득 방법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한국문화체험의 장을 넓혀 갈 것입니다. 지금껏 보여 주셨던 많은 사랑과 관심 속에서 미래의 주역으로 자라나갈 우리 아이들의 든든한 거름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한국학교가 가진 모든 것을 바탕으로 여러분에게 훌륭한 조언자가 되어드릴 것이며 친구가 되어 드릴 것입니다. 이제 미래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학교장 노희자



















